[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드래곤플라이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부터 3년간 약 17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칭) 임상 실증 및 상용화에 나선다.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정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일환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신사업으로 택한 드래곤플라이는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가디언즈DTx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으로 협력 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 상용화 여건을 마련했다. 드래곤플라이와 협력하는 의료진은 게임 형태 ADHD 두뇌 훈련 치료법인 뉴로피드백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임상 및 제품 설계를 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자사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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